30년 장인이 “온라인은 정말 어려워요”라고 했을 때
얼마 전 전북 익산의 한 마을 공장에서 상담을 마치고 나오는 길이었어요.
“실장님, 저희는 그냥 맛있는 거 만들고 싶어서 시작한 건데… 온라인은 정말 어려워요.”
쫄면의 원조인 OOOO만두 출신 30년 베티랑 식품장인과 대표님의 첫마디였습니다.
이런 말씀을 정말 많이 들어요. 특히 식품 제조업체에서요.
기술은 있는데 온라인은 막막한 이유
67분간 진행된 미팅에서 발견한 것들이 흥미로웠어요.
이분의 상황:
- 쫄면으로 유명한 OO OO만두 창업 멤버 출신의 아버지
- 30년간 전국 8도 맛집 연구한 노하우
- 백련을 활용한 차별화된 비빔장 기술
- B2B로는 꾸준한 매출 (월 10개 제품 정도 주문)
- 하지만 B2C 온라인은 거의 전무
첫 질문이 이거였어요: “쿠팡에 입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우리가 자주 마주하는 오해들
오해 1: “온라인 = 쿠팡”
“쿠팡만 들어가면 될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쿠팡 수수료가 nn%나 돼요. 21,000원에 팔면 실제로는 1n,000원 정도만 남는 구조죠. (배송비, 출고비용, 보관료 등 포함)
이걸 설명해드리니까 “아, 그럼 가격을 다시 책정해야겠네요”라고 바로 이해하시더라고요.
오해 2: “제품만 좋으면 저절로 팔릴 거야”
30년 장인의 기술력, 백련이라는 차별화 포인트, OOOO만두 출신이라는 브랜드 헤리티지…
이 모든 스토리가 있는데 그냥 “맛있는 비빔장”, “만능비빔장” 으로만 어필하고 계셨어요.
67분 미팅에서 나온 인사이트들
발견 1: 숨겨진 브랜드 자산들
- OOOO만두 창업 멤버 출신 (신뢰성)
- 전국 8도 10년간 맛집 연구 (전문성)
- 마을 주민과 상생하는 가족기업 (사회적 가치)
- 자연재료 고집하는 철학 (건강 지향)
발견 2: 명확하지 않은 포지셔닝
“백련이 들어가서 몸에 좋다고 하고 싶은데 과장광고 될까봐…”
결국 ‘다용도성’으로 포지셔닝하기로 했지만, 이것도 차별화로는 약해요.
발견 3: 채널 전략의 부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만 겨우 운영 중이고, 다른 채널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어요.

식품업체가 놓치기 쉬운 포인트들
1. 수수료 구조에 대한 낮은 이해도
쿠팡: 8~11% (수수료+물류비+택배비 제외)
네이버: 약 1~3%
카카오: 8~11%
이 차이를 모르고 시작하면 수익 구조가 완전히 망가져요.
2. 채널별 고객층 차이
쿠팡: 가성비 중시, 빠른 배송
톡딜: 최저가 필수, 대량 노출
아이디어스: 30-50대 주부, 수제품 선호
같은 제품이라도 채널별로 어필 포인트가 달라야 해요.
3. 브랜드 스토리의 중요성
“요즘 식품은 얼굴 나오는 사진이 훨씬 잘 팔려요”
특히 중소 식품업체일수록 신뢰가 매출을 좌우하거든요.
우리가 제안한 방향성
1단계: 현실적 채널 전략
쿠팡부터가 아니라 톡딜부터 시작해보자고 제안했어요.
이유:
- 수수료 부담 적음 (11%)
- 한 번에 1,000-2,000개 판매 가능
- 브랜드 인지도 확보에 유리
2단계: 브랜드 스토리 활용
30년 장인의 스토리, 신포만두 출신 배경을 전면에 내세우자고 했어요.
3단계: 단계적 확장
톡딜 → 쿠팡 → 네이버 확장 → 전문 채널 순으로 차근차근.
67분 미팅에서 느낀 것
“기술력은 있는데 마케팅이 막막하다”
이게 대부분 식품 제조업체의 현실이에요.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런 업체들이야말로 온라인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잠재력이 있어요.
왜냐하면:
- 진짜 차별화된 기술력 보유
- 브랜드 스토리 풍부
- 대기업 대비 유연한 대응 가능
문제는 어떻게 시작하느냐예요.
혹시 이런 고민 있으신가요?
“우리 제품은 맛있는데 온라인에서 어떻게 팔아야 할지…”
“쿠팡 입점하면 될 줄 알았는데 수수료가 이렇게 높다고?”
“브랜드 스토리? 그냥 맛있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온라인 마케팅 업체들 말이 다 달라서 뭘 믿어야 할지…”
S에프앤씨 대표님처럼 막막하시다면, 일단 현재 상황부터 정확히 진단해보세요.
다음 단계
이제 성우에프앤씨와 함께 실제 실행에 들어갑니다.
- 톡딜 진출 도전
- 쿠팡 풀필먼트 준비
- 브랜드 스토리 강화된 상세페이지 제작
- 단계별 채널 확장
몇 개월 후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그 과정에서 어떤 시행착오와 인사이트가 나올지…
계속 공유해드릴게요.
블루코코넛 나현수 실장
식품업체 온라인 진출, 함께 고민해드려요
비슷한 고민 있으신 식품업체 대표님들
언제든 편하게 연락주세요. 상담비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