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비 0원, 하루 만에 카카오톡 채널 친구 45명 늘린 ‘UX의 비밀’

 

 

[Case Study] 광고비 0원, 하루 만에 카카오톡 채널 친구 45명 늘린 ‘UX의 비밀’

작성자: 블루코코넛 나현수 실장

쇼핑몰 마케팅의 핵심은 결국 ‘우리의 메시지를 들어줄 찐팬(채널 친구)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쇼핑몰은 친구를 늘리기 위해 비싼 유료 광고(CPI)를 돌리거나, 효과 없는 배너만 걸어두곤 합니다.

“고객은 귀찮은 것을 제일 싫어합니다. 친구 추가 과정이 단 1초라도 지체되면 고객은 떠납니다.”

블루코코넛은 광고비가 아닌, 고객의 행동 패턴(UX)을 설계하는 방식으로 하루 만에 45명의 진성 고객을 친구로 만들었습니다. 단순히 문자 비용을 아끼는 것을 넘어, 자발적인 팬을 만드는 노하우를 공개합니다.

1. 전략의 전환: “수신 동의 받지 말고, 친구를 맺어라”

기존에는 회원가입 시 ‘SMS 수신 동의’를 받는 데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스팸 문자에 지친 고객들은 동의란을 체크하지 않습니다. 설령 동의를 받아도 LMS 발송 비용(건당 60~80원)은 부담스럽고 오픈율은 낮습니다.

우리는 전략을 바꿨습니다. “재미없는 문자는 버리고, 혜택이 보이는 카카오톡으로 가자.”

핵심 전략:
쇼핑몰 마케팅 수신 동의 혜택을 과감히 줄이고, 그 예산을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 혜택’에 올인하여 고객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2. 실행 프로세스: 이탈률 0%에 도전하는 4단계 설계

많은 쇼핑몰이 “채널 추가하면 쿠폰 드려요”라고 말만 하고, 방법은 어렵게 만듭니다. 우리는 고객이 고민할 틈을 주지 않는 ‘원클릭 동선’을 짰습니다.

STEP 1. 명확한 혜택 노출 (메인/회원가입 페이지)

고객은 혜택이 눈앞에 보여야 움직입니다. 메인 페이지와 회원가입 완료 페이지에 “지금 친구 추가하면 5,000원 즉시 지급”이라는 메시지를 가장 잘 보이게 배치했습니다.

쇼핑몰 메인 페이지와 회원가입 완료 페이지에 노출된 카카오톡 채널 추가 시 2,000원 쿠폰 지급 안내 배너

▲ 고객의 행동을 유발하는 확실한 명분 제시 (STEP 1)

STEP 2. ‘친구 추가 팝업’ 직행 링크 (성공의 열쇠)

이 전략의 핵심입니다. 보통은 채널 홈으로 링크를 겁니다. 그러면 고객은 또다시 ‘채널 추가’ 버튼을 찾아야 합니다. 우리는 버튼을 누르면 즉시 ‘친구 추가 하시겠습니까?’ 팝업이 뜨도록 만들었습니다.

▲ 클릭 한 번으로 친구 추가 팝업을 띄워 이탈을 원천 봉쇄 (STEP 2)
💡 기술적 포인트: URL 뒤에 /friend를 꼭 붙여야 합니다.
예시: https://pf.kakao.com/_채널ID/friend

STEP 3. ‘웰컴 쿠폰’ 자동 발송 시스템

친구가 된 고객에게 사람이 일일이 쿠폰을 줄 수는 없습니다. 카카오 비즈니스 웰컴 메시지를 활용해, 친구 추가 즉시 쿠폰 다운로드 링크가 날아가도록 세팅했습니다.

  1. 자사몰: ‘회원 전용 시크릿 쿠폰’ 생성
  2. 카카오 비즈니스 센터: [메시지] > [웰컴 메시지] 설정
  3. 메시지 버튼에 쿠폰 다운로드 링크 삽입

자사몰 관리자 페이지에서 고객 다운로드용 시크릿 쿠폰을 생성하고 웰컴 메시지를 설정하는 화면

▲ 관리자가 잠든 사이에도 시스템은 쿠폰을 발송합니다 (STEP 3)

STEP 4. 결과: 자연스러운 유입과 전환

이 프로세스를 적용하자마자, 하루 만에 45명의 고객이 스스로 친구가 되었습니다. 강요하지 않았지만, 고객은 혜택을 얻기 위해 기꺼이 친구가 되었습니다.

실제 고객 카카오톡으로 발송된 웰컴 메시지와 채널 추가 안내 메시지 화면

▲ 고객에게 도착한 혜택과 웰컴 메시지 (STEP 4)

3. 덤으로 얻은 효과: 마케팅 비용의 획기적 절감

친구를 늘리는 것이 주목적이었지만, 비용 절감 효과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모객한 친구 3,000명에게 메시지를 보낸다고 가정했을 때, 기존 문자(LMS) 대비 얼마나 효율적인지 비교해 보았습니다.

구분 기존 문자 발송 (MMS)  카카오톡 채널 비고
발송 단가 약 80원 (이미지 포함) 0원 (웰컴 메시지) 초기 획득 비용 0원
추후 마케팅 시 건당 60~80원 (LMS) 약 15원 (친구톡) 운영 비용 1/5 절감
연간 비용 (월 2회) 5,760,000원 1,080,000원 연간 약 460만 원 절약

이렇게 아낀 비용은 다시 고객 혜택(쿠폰, 이벤트)으로 돌려드릴 수 있습니다. 이것이 선순환 마케팅 구조입니다.

4. 대표님의 고민: “체리피커(Cherry Picker) 아닐까요?”

Q. “쿠폰만 받고 차단하면 손해 아닌가요?”

아닙니다. 오히려 그들은 우리 비즈니스의 ‘검문소’를 통과한 사람들입니다.

  • 광고비 0원의 힘: 보통 고객 한 명을 데려오는 데(CAC) 수천 원의 광고비가 듭니다. 우리는 광고비 없이 2,000원 쿠폰 하나로 가망 고객을 데려왔습니다.
  • 남는 장사: 통상적으로 20~30%가 이탈하더라도, 나머지 70%는 우리 채널에 남아 지속적으로 메시지를 받는 ‘진성 고객’이 됩니다. 이 DB가 쌓일수록 쇼핑몰의 매출 기초체력은 튼튼해집니다.

5. 확장 계획: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으로

이 강력한 친구 추가 메커니즘은 온라인 쇼핑몰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블루코코넛은 식당, 카페의 테이블 오더나 메뉴판 QR코드에도 이 방식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밥 먹으러 온 손님을 그 자리에서 우리 매장의 단골 친구로 만드는 것, 그것이 진정한 O2O 전략입니다.

6. 마치며

“쇼핑몰은 예쁘게 만드는 것보다, 팔리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채널 친구 45명은 시작일 뿐입니다. 하지만 이 작은 차이가 1년 뒤에는 수천 명의 팬과 수천만 원의 마케팅 비용 차이를 만듭니다.
마케팅의 흐름과 비용 구조를 이해하고, 매출을 위한 동선을 설계하는 파트너를 찾으신다면 블루코코넛이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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